종용사(從容祠)
작성자
제주고씨
작성일
2021-02-15 16:59
조회
42750
배향(配享) : 충열공(忠烈公) 고경명(髙敬命), 의열공(毅烈公) 고인후(髙因厚)
제일(祭日) : 음(陰) 8월 18일
소재지 : 충남 금산군 금산읍 금성면
종용사(從容祠)에는 중봉 조헌선생의 위패를 비롯한 21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그 중에 중앙의 3위의 위패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좌로부터 제봉 고경명(髙敬命)선생, 중봉 조헌선생, 영규대사의 순서로 배치되어 있다.
위 세분은 임진왜란때 왜적과의 금산싸움에서 큰 역할을 하신 분들이다. 고경명 선생은 눈벌싸움에서, 조헌선생과 영규대사는 연곤평 싸움에서 의병 들을 이끌고 싸움을 지휘하셨던 분들이다.
그 외 18위의 위패는 위 세분들을 도와 그 밑에서 함께 싸우셨던 분들의 위패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셨던 세분들의 위패를 단을 높이하여 중앙으로 모신 것이다.
위패의 크기는 높이 69cm, 정면폭 32cm, 측면폭 20cm으로 모두 같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의 우리 민족혼 말살정책으로 종용사(從容祠)를 헐고 순의비를 폭파한 후 칠백의총의 토지를 강제로 팔아 경역(境域)을 황폐하게 만들었으나 지역 주민들이 파손된 비석을 땅속에 묻어 보존함으로써 칠백의사의 호국정신이 면면히 이어지게 되었다.
해방후 1952년에 금산 군민들이 성금을 모아 의총을 보수하고 종용사를 다시 지었으며, 정부에서는 칠백의총을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105호로 지정하고, 1971년과 1976년 2차에 걸쳐 경내·외 정화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단장되었다.
▒상세설명
*배향(配享) : 공로(功勞)가 있는 신하(臣下)의 위패(位牌)를 종묘(宗廟)에 모심. 학덕(學德)이 있는 사람의 위패(位牌)를 문묘(文廟)나 사당(祠堂), 서원(書院) 등(等)에 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