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선에서 북쪽으로 1Km 올라가면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깊지 않은 해수욕장이 있다. 울창한 송림을 배경으로 4Km의 백사장이 뻗어 있어 야영하기 알맞은 피서지로 알려져 있다.
개장기간 : 매년 7월 10일 – 8월 20일(42일간)
주소 :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하조대 유래
① TV역사물인 “용의 눈물“을 통해 알려진 일반인에게 더 잘 알려지게 된 하륜(河崙) 과 조준(趙浚)이 이곳 하조대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고려가 기울어져 나라안이 어지러웠을 때, 벼슬살이를 하던 두사람은 나라의 정세로 보아 고려왕조의 왕통이 그대로 지탱할 수 없을 것이니 새로운 왕조를 건립해야 하겠다는 뜻을 품고 벼슬을 버리고 경치가 좋다는 이곳으로 내려왔다. 이곳에서 두사람은 새왕조 건립의 모사를 했으며, 태조 이성계가 등극하자 벼슬길에 오르기 위해 이곳을 떠났다고 전한다. 이 후 그들이 머물러 있었던 것을 기리기 위해 그들의 성을 따 하조대라고 불리게 되었다.
② 옛날 양양 현북면 하광정리 부근에 하(河)씨 성의 가진 용모가 출중한 젊은이가 살고 있었으며,이웃마을에 조(趙)씨 성의 혼기가 찬 두 자매가 있었는데 우연하게도 두 자매가 하씨 성의 젊은이에게 반해 두 자매가 애정을 품게 되었다. 두 자매 중 언니 동생 중 한 사람이 물러났더라면 비극적인 사랑의 결과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자매 중 어느 누구도 양보를 하지 않자 세 사람은 결코 건널 수 없는 세상의 관습과 도덕의 바다를 넘지 못하고 하조대 절벽 아래로 몸을 던져 이승에서 이루지 못한 그들의 사랑을 저승으로 가져갔다는 전설이 전해 진다.이 들 남녀의 성을 따 하조대(河趙臺)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하조대 주변에는 해당화가 많고 그 빛깔이 동해안 다른 어느 곳보다도 훨씬 붉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세 젊은이의 이루지 못한 사랑의 애절한 넋이 해당화에 얽혔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조대 일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