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오미마을 돌장승제 [陰城-長丞祭]
작성자
제주고씨
작성일
2019-11-15 13:38
조회
42944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마송리 오미마을에서 지내는 돌장승제이다.]
제주고씨들의 집성촌(集性村)인 오미마을에서 지내는 돌장승제로, 제당은 오미 돌장승이다. 이는 화강암으로 만든 세 개의 돌장승으로, 오미마을 앞 하천가 다리 밑의 도로 왼쪽에 나란히 서있다. 현재는 큰 도로와 마을 안길로 들어가는 도로 사이에 모두 위치하고 있으나 예전에는 마을 서쪽(현재 장승의 위치)과 남쪽(현재 기차철둑 넘어 역 옆), 그리고 북쪽(4차선 도로 건너 방앗간 뒤편 산 밑)에 서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것을 150여 년 전 충북선 철도공사시 현재의 위치로 옮겨놓았다고 전한다.
제의는 매년 정월 초 길일(吉日)을 잡아 지내게 되며, 날짜와 제관은 생기복덕을 따져 정한다. 제관은 깨끗하고 부정이 없는 사람으로 3명을 선출하며 ‘헌관’이라 부른다. 선출된 제관은 일체 부정한 것을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않아야 한다. 마을에 부정한 일이 생기면 제의를 연기하며, 이러한 경우에는 헌관만 조용히 장승에게 가서 제를 지낸다고 한다.
제물로는 포, 백설기, 술, 사과, 배, 귤, 과자 등을 준비한다. 제의는 당일 저녁에 한 곳의 장승마다 한 헌관과 그를 도와주는 두 사람 즉 세 사람씩 모두 아홉 명이 각각의 장승으로 제물을 가지고 가 동시에 올리며, 이는 유교식 절차로 이루어진다.
제주고씨들의 집성촌(集性村)인 오미마을에서 지내는 돌장승제로, 제당은 오미 돌장승이다. 이는 화강암으로 만든 세 개의 돌장승으로, 오미마을 앞 하천가 다리 밑의 도로 왼쪽에 나란히 서있다. 현재는 큰 도로와 마을 안길로 들어가는 도로 사이에 모두 위치하고 있으나 예전에는 마을 서쪽(현재 장승의 위치)과 남쪽(현재 기차철둑 넘어 역 옆), 그리고 북쪽(4차선 도로 건너 방앗간 뒤편 산 밑)에 서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것을 150여 년 전 충북선 철도공사시 현재의 위치로 옮겨놓았다고 전한다.
제의는 매년 정월 초 길일(吉日)을 잡아 지내게 되며, 날짜와 제관은 생기복덕을 따져 정한다. 제관은 깨끗하고 부정이 없는 사람으로 3명을 선출하며 ‘헌관’이라 부른다. 선출된 제관은 일체 부정한 것을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않아야 한다. 마을에 부정한 일이 생기면 제의를 연기하며, 이러한 경우에는 헌관만 조용히 장승에게 가서 제를 지낸다고 한다.
제물로는 포, 백설기, 술, 사과, 배, 귤, 과자 등을 준비한다. 제의는 당일 저녁에 한 곳의 장승마다 한 헌관과 그를 도와주는 두 사람 즉 세 사람씩 모두 아홉 명이 각각의 장승으로 제물을 가지고 가 동시에 올리며, 이는 유교식 절차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