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甲寶). 2. 11- (학생운동)
출신지 : 전남 長興訓 長興邑 平和里,
활동지 : 서울, 일본
[중시조 34세손, 長興泊(仲연)의 25세손]

공은 서울중앙고를 졸업하고 일본에 유학하여 일본대학에 재학중인 1939 12월에 연희전문대학 출신학생인 김상흠(金相款), 서영원(徐泳原), 윤주연(尹柱淵)등이 중심이 되어 조직한 항일결사 단체인 조선학생동지회(朝鮮學生同志會)에 참여 하였다

동지회는 3.1운동과 같은 방법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하기로 계획하고 기로 계획하고 1942년 3월 1일을 거사일로 정하였다,

공은 귀국하여 동지들과 함께 1940년 2월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남한산성, 냉천동 약수터, 연희전문학교 뒷산, 벽제관  등지에서 모임을 갖고 세부계획을 세우는 한편 해외유학생과도 긴밀히 연락하며 조직확대와 보안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1941년 7월 동지회의 하부조직인 원산상업학교(元山商業學校)의 조직이 왜병에 발각됨으로써 동 조직의 전모가 드러나게 되었다.

이로써 공은 그 해 9월 외경에 피체되어 모진 고문을 당하였으며, 1943년 3월 함흥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공은 광복 후 장흥군수(長輿郡守)를 지냈으며, 제2, 3대 국회의원을 역임하였다.

정부에서는 공의 공훈을 기리어 1982년에 대통령표창을,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 하였다.

▒ 덧붙이는글
*고중연(髙仲연) 선조님의 휘자(諱字)중 연자는 나무목(木)+대자리연(筵) 이나 아래한글에서는 나오지 않아 한글로 대체함
*휘(諱) : 돌아가신 높은 어른의 생전의 이름자.

▒ 상세설명
*피체(被逮) : 남에게 붙잡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