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남쪽 중산간에 위치한 봉개동 봉개교 교정 고씨효열비
작성자
제주고씨
작성일
2021-02-19 08:55
조회
42879
봉개교 교정 고씨효열비 효행 등 공로 기려 조성
봉개초등학교 교정에는 고씨 효열비가 세워져 있다.
1876년에 태어난 고씨는 16세가 되던 해 강명봉에게 시집갔지만 겨우 3개월만에 남편이 중풍으로 쓰러졌다.
이후 40년동안 남편의 시중을 들며 백방으로 노력해 병을 고쳤으며 조상의 제사를 경건히 받들고 근검절약으로 재산까지 일으켰다.
이 미담이 향청에까지 알려지면서 열녀로 효열록(孝烈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후 40년동안 남편의 시중을 들며 백방으로 노력해 병을 고쳤으며 조상의 제사를 경건히 받들고 근검절약으로 재산까지 일으켰다.
이 미담이 향청에까지 알려지면서 열녀로 효열록(孝烈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뿐만 아니라 고씨는 후학을 가르치는 데에도 뜻이 있어 현재 봉개초등학교의 전신인 '동보서숙(東普書塾)'을 설립하는 데 필요한 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후 마을 사람들이 고씨의 정열과 효행은 물론 학교를 세운 공로를 기리고 후세가 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효열비를 세웠다.
홍창진 봉개초 교장은 "효열비가 세워져 있는 곳을 학교 숲으로 조성해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제초작업과 화단 조성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창진 봉개초 교장은 "효열비가 세워져 있는 곳을 학교 숲으로 조성해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제초작업과 화단 조성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출처 : 제민일보 고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