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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수(髙光壽) 공군 대위, 무성을지 무공훈장

작성자
제주고씨
작성일
2021-02-15 16:00
조회
43961

고강수 공군 대위는 1929년 10월 5일 전라남도 광주시 양동 1구 5번지에서 출생하였다.

1949년 6월 10일 사관후보생 제1기로 공군사관학교에 입교하여 1951년 8워 5일 공군 소위로 임관하였다.

1952년 12월 14일 F-51기를 타고 총 51회의 출격을 기록하였으며, 많은 전과를 세웠다.

1953년 3월부터 7월까지는 강원 고성 지역 351 고지의 중공군 동굴 폭파 작전에 참가하는 등 유엔 공군과 함께 지상군을 지원하였다.

1953년 7월 18일 강원도 고성 시변리 지구 작전에 52회의 출격을 시작하였을 때, 적군을 공격하던 고광수 공군 대위는 대공포화에 피탄되고 말았다.

상부에서는 급히 비상 탈출 명령을 내렸지만, 고광수 공군 대위는 F-51 전투기를 지키기 위해 조종간을 놓지 않고 귀환을 시도하다 동해에 추락하였다.

고광수 공군 대위는 마지막으로 추락할 때 이런 말을 남겼다고 전해진다.

"나는 행복이야, 나는 영광이야. 나의 최후는 이 5만 불짜리 철관 속에 들어가 그놈들 앞에서 깨끗이 나의 생명을 던질 수 있으니..."

대한민국 정부는 고인의 전공을 기려 1계급 특진과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하였다.

-자료출처 : 인터넷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