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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사람들의 성씨와 뿌리 - 제주 고씨(濟州髙氏)

작성자
제주고씨
작성일
2021-02-15 16:01
조회
41482
본지는 서천사람들의 정신이 되는 뿌리와 역사에 대해 금성나씨 대종회 자문위원인 한림공파 나주운 화수회장의 자문을 받고 서천군향토문화연구회의 '서천인의 성씨와 그뿌리' 책의 자료 출처로 연재한다.

연재순서는 성씨와 관계없이 가능한 가나다 순으로 할 계획이며 지역 내 학생들과 청소년들에게는 교육적 효과와 함께 자긍심을 고향을 떠난 출향인들에게는 자부심을 고취시켜 '서천'이라는 명제를 갖고 화합과 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 〈편집자 주〉

제주 고씨(濟州髙氏)

씨족의 연원 및 본관

고씨는 양씨(梁) 부씨(夫)와 함께 탐라(제주도) 삼성혈에서 탄생했다는 전설이 너무나 유명하다.

이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 서적은 태종 16년 대제학 정이오가 쓴 동문선에 수록된 성주고씨가전이라 한다.

고려사 지리지에는 고려 태조때 탐라국왕 고자견이 태자 고말로를 고려에 내조시키고 고려태조는 고말로에게 성주왕자의 작호를 내렸다한다.

계해보 상세편에 고을나왕을 시조로 하고 자견왕의 아들 말로를 중시조로 삼고 있는데 그는 시조 고을라의 46세손이 된다고 한다.

파조(派祖)

고려 의종때 대사성을 지낸 고영중의 아들 고정은 원종때 진사가 되고 여러 관직을 거쳐 이부상서문하시중을 지냈다.

그는 백연, 중연, 계연의 세 아들을 두었는데 백연의 아들 경이 문충공파의 파조가 되었고 중연은 장흥백파의 파조가 되었으며 계연의 아들 인비가 화전군파의 파조가 되었다.

서천에 거주하는 제주고씨들은 문충공파이다. 고말로의 11세손 고경은 시부에 뛰어났으며 고려 충렬왕때 여러 관직을 두루 거쳐 집현전 태학사, 문하시중을 지내고 익대원훈이 되어 문충의 시호를 받았다.
이로서 후손들이 그를 파조로 하여 문충공파라 한다.

입향조(入鄕祖)

문충공 고경의 구세손 고장기를 입향조로 하고 있으며 삼대의 묘소가 화양면 동부에 입고 입향조가 지금 자손들의 13~15대조라 하니 어떤 연유로 화양에 정착했는지는 알수 없으나 450여년 전 화양면 보현리나 완포리 근처에 정착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 후 후손들은 시초면 태성리와 마산면 이사리로 이거하여 태성리 20여호, 이사리 10여호의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 자료출처 서천신문 2013-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