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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을빛낸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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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진(髙衡鎭) 3.1운동

작성자
제주고씨
작성일
2021-02-15 12:42
조회
41526

1896(丙申) 9.28~1978(戊午) 4.10 (3.1운동)     출신지:전남 영광(靈光)  활동지:전북 전주(全州)

전북 전주시의 신흥학교(新興學校)에 재학하던 공은 1919년 3월13일 전주시장에서 전개된 독립만세 운동에 참가하였다.

전주의 기독교와 천도교 인사들은 힘을 합쳐 만세 시위운동을 계획하고 3월13일 전주 장날을 거사일로 정하였다.

공은 기독교 인사 및 신흥,기전학교 학생들과 함께 신흥학교 지하실에서 밤을 세우며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제작하였으며 이때 천도교 측에서도 만세 시위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였다.

공은 거사 당일인 3월13일 학생들과 함께 채소 장사로 위장하고 가마니 속에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넣어 남문 장터까지 무사히 운반하였다.

이 날 정오 경 남문의 인경소리를 신호로 시장에 모인 기독교,천주교 인사 및 학생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만세를 소리 높이 불렀다. 이때 신흥학교 학생들은 독립선언서를, 기전여학교 학생들은 태극기를 군중에게 나눠 주었다.

수천명으로 늘어난 시위군중은 독립만세를 부르며 대화동을 거쳐 우체국으로 향하였으나, 긴급 출동한 왜경과 헌병대가 휘두르는 총칼앞에 시위군중은 해산되고 말았다.

이때 많은 인사들이 검거되었으며 공도 피체되어 그 해 8월2일 광주지방법원 전주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6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공의 공훈을 기리어 1997년에 대통령 표창을 추서하였다.

▒ 상세설명
*피체(被逮) : 남에게 붙잡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