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응척(髙應陟)선생의 위패가 안치된 낙봉서원(洛峰書員)
작성자
제주고씨
작성일
2000-02-11 19:48
조회
2741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海平面) 낙성리(洛成里) 서원마을에 있는 조선시대의 서원.
1989년 5월 29일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222호로 지정되었다. 1646년(인조 24) 유림의 뜻으로 세웠다. 1787년(정조 11) 사액서원으로 승격되어 선현을 배향하고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1931년에 지방유림의 발의로 복원된 이래 제향을 지내오다가, 1977년 묘우를 다시 세우고 위패를 봉안하였다.
경내에는 사우(祠宇)인 상덕사(尙德祠), 강당인 집의당(集義堂), 동재(東齋)인 거경재(居敬齋), 서재(西齋)인 명성재(明誠齋), 그리고 신문(神門)과 양정문(養正門) 등이 있다.
상덕사에는 김숙자(金叔滋)·김취성(金就成)·박운(朴雲)·김취문(金就文)· 고응척(髙應陟)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집의당은 마루를 중심으로 양쪽에 1칸짜리 방이 1개씩 있는데 서원의 여러 행사 장소로 이용된다. 예전에 유생들이 거처하며 학문을 닦던 거경재와 명성재는 지금은 향사 때 제수를 마련하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매년 3월 두번째 정일(丁日)에 향사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