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髙雲)선생의 하천유집 (霞川遺集)
작성자
제주고씨
작성일
2011-09-22 00:47
조회
5595
하천유집 (霞川遺集)
고운(髙雲, 1479-1530)의 시문집
數量 : 본집3권, 별집1권 부록세고2권 합1권, 石印本, 30.4×19.5㎝
半郭 : 22.3×15.6㎝, 사주쌍변, 유계, 10행20자
版心 : 상하향엽화문어미
고운의 자는 언룡(彦龍), 또는 종룡(從龍), 호는 하천(霞川), 본관은 장흥으로 성종 10년(1479)에 생원 고자검(髙自儉)의 아들로 출생했는데 그는 고경명의 조부이다.
중종2년(1507) 진사가 되고 중종14년(1519)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형조좌랑이 되었다.
그는 조광조ㆍ박상들과 친교가 있어 바로 그해에 기묘사화에 연루되었고, 이로 말미암아 벼슬을 그만두고 귀향하여 박상ㆍ윤남촌 등과 서로 왕래하면서 시를 화창(和唱)하며 여생을 보냈다.
그는 시문에도 뛰어났지만 또한 그림에도 뛰어나 남화풍으로 호랑이를 잘 그렸다. 중종 25년(1530) 52세를 일기로 별세하자 후에 예조참판에 추증되었다.
하천유집은 1954년 그의 14대손인 고광유가 가승되어오던 유고와 동국문선 남촌집에서 그의 유고를 가려뽑고 안규용의 발문을 받아 간행한 것이다.
부록으로 고씨세고를 덧붙였는데 이것은 하천의 손자 제봉 고경명ㆍ귀암ㆍ창랑 고경리 등과 증손자 준봉 고종후ㆍ죽촌 고성후ㆍ 학봉 고인후ㆍ정헌ㆍ해차ㆍ청사 고용후 등의 시문을 발췌하여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