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안(髙尙顔)선생의 태촌집(泰村集)
작성자
제주고씨
작성일
2008-10-18 00:35
조회
4319
태촌집 [泰村集]
조선 중기 문신 · 학자 고상안(髙尙顔:1553∼1623)선생의 시문집.
구분 : 목판본
저자 : 고상안(髙尙顔)
시대 : 조선 중기
목판본. 6권 3책. 후손 영(穎) ·언굉(彦宏) ·언묵(彦默) 등이 가장초본(家藏草本)을 바탕으로 수집 ·편차하여 1897년 간행하였다.
첫머리에 정종로(鄭宗魯)의 서문이, 끝에 이만인(李晩寅)의 발문과 영의 지(識)가 있다. 부 ·시 ·서 ·잡저 ·효빈잡기(効嚬雜記) ·부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광해군의 폭정이 시작되자 낙향하여 학문과 농사에 전렴하였는데, 임진왜란에 참전하여 지은 시와 낙향하여 살면서 지은 농사에 관련된 시들이 많다.
서(書)에는 임진왜란을 전후하여 정탁(鄭琢) ·김성일(金誠一) ·유성룡(柳成龍) ·이덕형(李德馨) ·이순신(李舜臣) 등에게 보낸 편지가 실려 있다.
서(序)의 〈농가월령서(農家月令序)〉에는 농사가 모든 것의 근본이라고 하면서 자신이 ‘농가월령’을 지어서 일반 백성이 읽을 수 있도록 한글로 번역하였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잡저의 총화(叢話) 및 효빈잡기의 총화 ·여화(餘話)에는 단편적인 이야기 수십 항목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