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형(髙在亨)의『심도기행(沁都紀行
작성자
제주고씨
작성일
2021-02-28 01:34
조회
44619
고재형(髙在亨)선생은 1906년 봄 강화군 불은면 두운리 두두미 마을을 첫 출발지로 하여 강화도 기행을 떠났다. ≪심도기행≫ 맨 첫 번째 시의 주석에서 ‘병오년 봄에 강화부 전체의 산천과 고적을 다시 탐방하기 위해서 길을 떠난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강화도의 거의 모든 마을과 명소를 직접 말을 타고 다니며, 사람들을 만나보고 자료를 수집한 다음 한시 7언절구 256 수를 짓고 그 마을의 역사와 당시의 마을의 모습을 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