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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마방목(司馬榜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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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시는 생원진사시의 별칭이다.


대개 예문관(藝文館)에서 간행하여 관계자·합격자들에게 반포했다. 현존하는 판본은 활자본·목판본·목활자본·필사본 등 다양하다.


책머리에는 은문(恩門)이라 하여 시관(試官)의 이름을 적었다. 방목을 간행할 때 사마시에 합격한 지 1주갑(周甲) 된 사람들의 명단과 관직을 함께 수록하기도 한다.


명단의 기재방식은 문과방목과 같다. 합격자를 합격순서에 따라 열거하고 합격자마다 1행에는 이름·자(字)·생년간지(生年干支)·본관·거주지 등을, 2행에는 아버지의 관위와 이름, 3행에는 부모의 생존여부와 형제의 인적사항을 적었다.


책 끝에는 시험장소·시험제목·시험일시 등 시험과 관련된 기록을 부기했다. 사마방목은 각종 방목 중 가장 풍부하게 남아 있어 현재 알려진 것만도 170여 종 이상이다. 조선시대 과거급제자의 성분분석·인물기록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또한 16세기부터 1894년 과거제도 폐지 때까지의 방목이 연속하여 전하므로 인쇄방식·지질(紙質) 등의 변화를 살필 수 있어 서지학 연구의 기초자료로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