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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을빛낸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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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여흥(髙汝興) 조선중기 문신

작성자
제주고씨
작성일
2021-02-15 09:04
조회
109
1617(광해군 9)∼1678(숙종 4).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빈거(賓擧), 호는 요은(鬧隱).

할아버지는 고덕붕(髙德鵬)이고, 아버지는 고수겸(髙守謙), 어머니는 김해김씨(金海金氏) 김계남(金繼男)의 딸이다.

9세에 산사(山寺)에 들어가 승려 계묵(戒黙)에게 《사기(史記)》를 배웠는데, 그가 죽자 1665년(현종 6) 호서(湖西)에 내려온 노서(魯西) 윤선거(尹宣擧)에게 수학하였다. 1662년(현종 3) 아버지 상을 비롯하여 그 뒤 외할머니 상을 모두 3년 상을 치루어 원근(遠近)의 칭송을 받았다. 윤증은 고여흥이 젊어서부터 《심경(心經)》, 《근사록(近思錄)》을 즐겨 읽었기 때문에 상례(喪禮)를 진솔하게 실천한 것이라고 하였다. 부인 칠원윤씨(漆原尹氏)는 윤사근(尹思勤)의 딸로, 6남 1녀를 낳았다.

저서로는 현손 고극검(髙克儉) 등이 소곡(素谷) 윤광소(尹光紹)의 고정(考正)을 받아 1792년 간행한 《요은집(鬧隱集)》이 있다. 《요은집》내의 가례석의(家禮釋義)에서는 《주자가례(朱子家禮)》에 대한 서문 및 통례(通禮), 관례(冠禮), 혼례(昏禮) 등에 나오는 어휘에 대하여 한문으로 해설을 붙여 놓았고, 특이하게 석의(釋義) 이외에 한글로 된 주석(註釋)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