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 고씨는 진명서에게 출가하여 시부모에 대해서는 예절로 정성을 다하고 남편에 대해서는 덕으로 정성을 다하여 집안을 화목하게 이끌었다. 남편이 병을 얻어 위독하게 되자 손가락을 잘라 수혈하여 살아나게 하니 마을에서 임금께 아뢰어 완문이 내려졌다. 1939년 비석을 세웠다.(북제주군 비석총람 865쪽)
비석에는 비각을 세워 보호하고 있으며 비각 둘레에 돌담을 둘렀다. 정면에는 돌기둥으로 홍살문을 세워 가운데에 '旌門'이라고 새겼다.
▒ 상세설명 *지려(之閭)=정려각(旌閭閣) *정려각(旌閭閣) : 충신(忠臣)ㆍ효자(孝子)ㆍ열녀(烈女) 등(等)을 그 동네에 정문(旌門)을 세워 표창(表彰)하는 것으로 비각을 세운 것. *효열비(孝烈碑) : 효자나 열녀를 기리어 세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