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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사에 대한 고찰에 대하여 이해

작성자
고석팔
작성일
2013-10-28 21:58
조회
762
[답 변]

탐라사(耽羅史)의 고찰(考察)

탐라국은 지금 제주도에 있었던 고대왕국으로서 상고시대에는 주호(州胡)라 칭하였으며 역사와 시대의 변천에 따라 탁라(乇羅),영주(瀛洲),섭라(涉羅),탐모라(耽牟羅),담라(儋羅),탐라(耽羅)등 여러 가지로 불리어 왔다. 즉 탐라국의 역사는 삼성신화(三姓神話)로 부터 시작된다.

1. 삼성신화의 개략(槪略)
아득한 옛날 제주도에 사람이 살지 않았을때 한라산 북쪽기슭 모흥혈(毛興穴-三姓穴)에서 고을나(髙乙那), 양을나(良乙那), 부을나(夫乙那) 삼신인(三神人)이 용출하였다. 이들 삼신인은 수렵생활을 하며 지내던 중 어느날 벽량국(碧浪國)에서 온 삼공주(三公主)를 각각 베필로 맞이 한후 활을 쏘아 거주할 땅을 정하였으니 고을나는 第1都(지금의 제주시), 양을나는 第2都(지금의 대정), 부을나는 第3都(지금의 정의)에서 인간생활을 이루기 시작하였다.

2. 탐라의 건국(建國)
그후 900년이 지난후 씨족사회에서 부족사회로 발달하게 되자 고을나는 각 부족장의 추대로 임금이 되어 BC2337년도에 부족국가인 탐라국을 세웠다(탐라국왕세기-규장각)
고을나왕의 15세손인 고후(髙厚)삼형제가 처음으로 신라에 입조(入朝)하여 각각 성주(星主),왕자(王子),도내(徒內)의 작호를 받았으니 이 무렵은 탐라국의 여명기로서 신라, 백제, 고구려, 중국, 일본 등 제국과 교류를 맺기 시작한 때였다.
신라27대 선더여왕12년(643년)에 황용사9층탑을 건립하였는데 일층 에는 일본, 2층 중국, 3층오월, 4층탁라(탐라), 5층 응유, 6층 말갈, 7층 단원, 8층 애적, 9층 고구려와 백제를 상징한 것으로 탐라를 나라로 인정한 예라 하겠다.고대국가의 개국에서 종말까지 살펴보면 고조선은 BC2333∼BC238,
북부여 BC238∼BC59년, 백제는 BC18∼AD660년, 고구려  BC37∼AD668년, 신라 BC57∼AD935년, 부여는 BC 2세기경에 개국하여 AD494년에 멸망되어 고구려에 복속되었으며 양맥은 예맥족이 한집단이며 예족은 호랑이를 모시고 맥족은 곰(고조선의 설화기원)을 모시는 부족 국가로 고구려 주변 소국으로 결과적으로 고구려에 예속되었다.
탐라는 독립국이고 자치국으로서 초대 고을나왕(BC2337년)에서 45대 고자견왕(AD938년)까지 고씨왕통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유지하여 오는 동안 백제와 신라에 일시 복속(服屬)되기도 하였으며 그후 938년(태조21)에 고려에 예속되었다.
고려는 탐라의 오랜 역사와 대대로 세습되던 고씨왕권의 전통을 존중히 여겨 왕제만 폐지시키고 고말로(髙末老)에게 탐라성주의 작호를 제수하였으니 탐라국주의 성주로서 나라를 다스렸다고 영주지(瀛洲誌),서세문, 탐라사, 고려사 등 각종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고려초인 AD 938년(태조21년)부터 실시된 탐라성주의 제도는 조선초인 1402년(태종2년)제16대 고봉례(髙鳳禮) 성주가 마지막으로 3,739년 동안 탐라국의 성주시대는 종료되고 제주목으로 개칭하였다.

3. 시대적 구분
원래 역사라는 것은 단군신화와 같이 흐르고 흐르는 부단한 연속성에서 정립하는 것으로 과거의 사실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또한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탐라사는 과거 탐라국이란 섬나라가 존재할 때 있었던 사실로서 이의 고찰에는 시대적 구분과 제한이 불가피 하다고 본다. 역사를 구분하는 것은 신화시대, 선사시대, 역사시대 등으로 볼수 있다.   신화는 어느 민족이나 집단에 예로부터 전승되어 오는 이야기이며 선사시대는 문헌사료가 없는 석기 및 청동기시대이며 역사시대는 문자로  기록되어 문헌상으로 그 내용을 알수 있는 시대로 볼수 있다.

탐라사는 하나의 독립된 국사(國史)로서 객관적으로 취급되지 못하고 하나의 지방사로서 주관적, 단편적으로 겨우 명맥만 유지되어 왔다고 본다. 탐라사에 관한 많은 사적과 유물 등 각종 문화재가 자연적 또는 인위적으로 소실되거나 없어지므로서 과거의 사실을 자세하고 정확하게 밝히지 못함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 하겠다.
4. 제주상고사년표(濟州上古史年表)-참고

ㅇ제주의 상고 및 고대사를 보면 10만년∼25,000년전 기생화산 활동기,    6만년∼4만년전 빌레목 동굴유적(천연기념물 제342호) 긁개류 등     타제 석기(중기구석기시대)이며 곰과순록 등 홍적세 동물화석발견     등 근거로  한반도 와 연결된 육지일 가능성이 추정된다 한다.ㅇ12,000년∼11,000년전 구석기에서 신석기로 전환,독립된 섬으로 역사    시작 시기, 11,000년∼8,000년전 제주섬 최초주민등장,신석기초기     제주시한경면고산리식 토기발견,
6000년∼5000년전 신석기 전기토기지속 사용 탐라국개국 준비단계    5000년∼4000년전 서귀포시성산읍성읍리식 압인ㆍ압날문 토기의 출현    지역별 거주(탐라국시대 4349년전),
4000년∼3000년전 북촌리 신석기주민 바위그늘 주거(북촌리식 토기완성),

ㅇ3000∼2,500년전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로 전환,제주시한림읍    상모리식 토기완성, 소규모마을 형성, 제주시구좌읍김녕리 유적의 형성    2400년∼2200년전 제주시삼양동,곽지리, 강정동 등 유적 상모리 문    화존재 확인, 제주시용담동 일대 공렬토기발견 주거형성, 2200년∼    2000년전 탐라형성기 거점취락 형성, 제주형 남방식 고인돌 축조,   제주시 삼양동고대마을형성.

ㅇ2000년∼1800년전 대규모 마을의 형성,외부와의 물자교류. 1800년    ∼1500년전 용담동 고분의 축조(탐라국의 수장 분묘,삼국지 위지 동    이전 “ 州胡”기록. 1500년∼1,200년전 탐라국왕 주관 제의행위 등장    (제주시용담동 동한드기 제사유적), 탐라국 대외교류(고구려,백제,신라,일본)---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