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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전몰용사 공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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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권(髙在權) 무성을지 무공훈장, 육군 소령 군번 15818

작성자
제주고씨
작성일
2021-02-15 18:04
조회
41445

고재권 소령은 1927년 11월 17일 함경남도에서 태어나 1950년 1월 14일 육군소위(육군사관학교 제 9기)로 임관하여 제6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강원도 춘천과 홍천에서 적을 저지하다가 횡성을 경유 충주로 철수하였다.

국군과 유엔군이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하자 제6사단은 1950년 9월 15일부터충주, 횡성, 춘천으로 진격,10월 6일 38도선을 돌파하고 화천,원산, 성천, 개천,고장을 거쳐 10월 26일 평안북도 초산까지 진격하여 국군 및 유엔군 중 최선봉부대로서 한·만 국경선 상의 초산을 점령하는 전공을 세웠다.

그후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950년 10월 29일부터 철수작전을 전개하여,북창, 평양, 수안을 거쳐 동두천으로 철수한 후 12월 14일부터 31일까지 38도선방어임무를 수행하다가, 중공군의 공세로 1951년 1월초 경기도 안성(죽산)까지철수하여 방어작전을 수행하였다.

그후 1951년 4월초 경기도 안성(죽산)지역에서 가평지구로 재반격작전에 참가한 후, 4월 20일부터 5월 23일까지는 사창리 전투와 용문산 전투를 수행하여대 전과를 올렸다.

또한 1951년 5월 24일부터 6월 13일까지 경기도 용문산 지역에서 가평, 춘천,화천, 백암산으로 진격한 후, 8월 30일까지 수리봉과 재안산에서 방어작전 임무를 수행 하였다.

고재권 소령은 수리봉과 재안산에서 방어작전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10월 16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52년 5월5일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