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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을빛낸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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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응척(髙應陟) 조선 중기의 학자 시인

작성자
제주고씨
작성일
2021-02-03 14:19
조회
13667
1531(중종 26)∼1605(선조 38). 조선 중기의 학자 시인.  자는 숙명(叔明), 호는 두곡(杜谷)·취병(翠屛). 몽담(夢聃)의 아들이다.

김범(金範)의 문인으로 1549년(명종 4)사마시에 합격하였으나 고향에서 학문연구에 전심하여 《대학》《주자혹문 朱子或問》 등을 읽고  깨달은 바가 많았다. 둘째형이 당나라 한유(韓愈)의 문장을 읽기를 권하였으나, 성현의 글이 있는데 하필이면 한유의 문장을 배울 것이냐고  거절하였다. 여러 해 동안 《대학》을 탐독하였는데 심지어 식사까지 거르며 학문에 열중하여 마을사람들이 미친 사람처럼 여겼다.

1561년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고 이듬해 함흥교수로 부임하였다가, 1563년 사직한 뒤 시골에 묻혀 도학을 연마하였다.

또한, 《대학》의 여러 편을 시조로 읊어 교훈시를 만들고, 사상을 시 부 가(歌) 곡(曲)으로 체계화하였다.

1595년 풍기군수에 이어 회덕현감(懷德縣監)과 사성 등을 역임하고 다시 낙향하였다.

1605년 경주부윤에 부임하였으나, 곧 사직하였다.

1702년(숙종 28)선산의 낙봉서원(洛峯書院)에 제향되었다.

저서로는 《두곡집》《대학개정장 大學改正章》이 있으며, 시조작품에는 〈도부 道賦〉〈탄시 嘆詩〉〈차기음 差#기56吟〉〈두곡우음 杜谷偶吟〉〈유감 有感〉〈임인제야시 壬寅除夜詩〉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