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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드문 한 쌍 500살… ‘정선 봉양리 뽕나무’ 천연기념물 됐다

작성자
제주고씨
작성일
2022-02-01 16:52
조회
1523


                                                강원 정선군에 있는 '정선 봉양리 뽕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사진 정선군]

국내에서 가장 큰 강원 정선군 ‘봉양리 뽕나무’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이 됐다. 정선군은 문화재청이 강원도기념물인 ‘봉양리 뽕나무’를 ‘정선 봉양리 뽕나무’라는 명칭으로 바꿔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정선 봉양리 뽕나무는 500년 전 정선으로 낙향한 선비가 심었다고 전해지는 나무다. 이 나무는 정선군청 근처에 있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89호 ‘상유재 고택’ 앞에 있다. 조선 단종 때 벼슬을 한 제주 고씨 고순창이 관직에서 물러난 뒤 고택을 짓고 뽕나무도 심었다고 한다. 이후 제주 고씨 후손들이 정성껏 돌봐왔고, 1971년 12월 강원도 기념물 제7호로 지정됐다.

뽕나무는 누에의 먹이로 쓸 뽕잎을 따기 위해 기르기 때문에 키가 크지 않도록 키우는데 봉양리 뽕나무는 크고 국내에서 보기 드문 한 쌍의 뽕나무다.



                            500년 전쯤 강원도 정선에 낙향한 선비가 심었다고 전하는 14.6m 높이의 큰 뽕나무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이 됐다.

북쪽 나무는 높이 14.6m·가슴높이 둘레 3.5m이고, 남쪽 나무는 높이 13.2m·가슴높이 둘레 3.3m이다. 각각 폭은 15m를 조금 넘는다. 두 그루가 나란히 자라고 있어 기존에 단목으로 지정된 뽕나무와 차별성이 있으며 형태도 아름다운 편이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뽕나무는 ‘창덕궁 뽕나무’와 ‘상주 두곡리 뽕나무’가 있다. 두 나무 모두 단목으로 봉양리 뽕나무보다 작다.

자료출처 : 중앙일보 2022년1월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