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문 대위는 1929년 1월 3일 제주 구좌읍 한동리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교육을 마친 후 1950년 10월 22일 육군 소위로 임관된 후 제5사단에서 복무하였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병력을 서울 북방의 봉일천과 창동으로 투입하여 적의 남침을 저지하다가 한강방어선에서 방어임무를 수행한 후 오류동-시흥지역에서 지연전을 수행하였다.

그후 사단은 포항, 지리산, 김천, 영주지역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한 후 가평, 청평, 춘천지구 경비업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1월 중긍군의 공세로 홍천원주-충주-영 주까지 철수하였다.

그후 횡성, 태기산, 원통리, 어론리, 서화리 등 중부전선에서 공방전을 치르고계속해서 피의능선전투, 가칠봉전투, 351고지전투에서 많은 전과를 올린 후1953년 4월 김화지역으로 이동하여 973고지전투, 949고지전투, 백암산전투를 수행 하였다.

고태문 대위는 양구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2년 11월 10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화랑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을 수훈했으며 을지무공훈장이 추서되었다. 2001년 6월 제주 구좌읍 한동초등학교에 흥상이 건립되었다.